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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본부, 2023년 더러브렛 경주마 생산농가 교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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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본부, 2023년 더러브렛 경주마 생산농가 교배지원
  • 승인 2023.02.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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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5일, 씨수말 무사고 교배 기원제 시작으로 교배지원 첫발...
▲ 겨울나기 중인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씨수말 한센.
▲ 겨울나기 중인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씨수말 한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오순민)는 조천읍 교래리 제주목장에서 민간 말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국산경주마 생산을 위한 씨수말 교배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아직 한파가 채가시지 않은 교래리 제주목장에서 열린 무사고 교배 기원제를 시작으로 올해 한국마사회 보유 씨수말이 전국 165개 말생산 농가를 대상( 485두 교배, 165두 유상교배료도 50% 감액)으로 망아지 생산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 제주목장에서 열린 무사고 기원제.
▲ 제주목장에서 열린 무사고 기원제.

 전국적으로 한국마사회에 더러브렛 생산농가로 등록된 165개소 중에 농가보유 암말을 대상으로 485두 교배를 시작하며, 특히 말의 고장 제주에는 149개 말생산 농가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이 소유한 437두를 대상으로, 2020년 리딩사이어 한센을 비롯한 언캡쳐드, 섀클포드 등 대한민국 대표 씨수말들과 교배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전체 무상교배를 시행했으며, 농가보유 390두 암말과 교배해 약 73%인 283두가 수태되었다. 올해는 320두에 대해 무상교배를 시행하고 165두에 대해서는 유상교배로 진행되며, 씨수말마다 책정된 교배료의 50%를 감액해주고 있다. 또한 올해 교배 후 미임신말은 교배료가 환불되거나 내년에 재교배를 시행할 수 있다.

▲ 제주목장 교배소.
▲ 제주목장 교배소.

 무사고 교배 기원제를 시작으로 씨수말 핸들러와 수의사로 이뤄진 원팀으로 6월말까지 장기레이스 돌입하는데 성공적인 교배를 위해 씨수말들의 건감검진이 끝나고, 지난 2월 4일 농가 대상 씨수말 교배 추첨이 이뤄졌다.

 2월 15일에는 강원명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축산정책과장, 한국마사회 오순민 제주본부장 그리고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천읍 교래리 제주목장에서 무사고 교배기원제가 열렸다.

▲ 씨수말 교배용 장구.
▲ 씨수말 교배용 장구.

 이를 시작으로 6월말까지 우수한 국산 경주마 생산을 위한 485회의 장기레이스에 돌입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말산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생산농가의 소득 향상과 한국경마의 발전을 위해 서로 공감과 동행을 이어가 말산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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