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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 관아 열린 문화공간으로…관람객 맞이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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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 관아 열린 문화공간으로…관람객 맞이 준비 완료
  • 승인 2023.03.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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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각 등 전각 내부 전면 개방 및 야간개장 확대…다양한 행사 유치 추진
▲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
▲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는 관람객들의 높아지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주목 관아의 전각 내부를 전면 개방했다.

 그동안 제주목 관아는 문화재 보호 및 관리를 위해 내부 출입이 제한됐으나, 재단장을 통해 방문객 안전문제가 있는 귤림당을 제외한 우련당・연회각・홍화각・영주협당 등 모든 전각의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전각 내부 관람 유도를 위해 전각마다 짚신을 비치했으며, 조선시대 목사의 집무실인 연희각에서는 목사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연희각 목사복 착용.
▲ 연희각 목사복 착용.

 세계유산본부는 야간개장 연장과 더불어 제주목 관아 및 관덕정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치러지도록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야간 개장(5, 10월)이 2개월간 진행됐으나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으로 연장하고, 월 1회 정기적으로 야간 공연을 열어 문화공연 등을 통한 유동인구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올해 2월까지 ‘탐라국입춘굿’, ‘제주전통놀이 문화사업’ 등 다양한 행사가 목관아 및 관덕정에서 진행됐으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및 제주목 관아만이 가지는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전시・촬영 등 다양한 행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 2023 탐라국입춘굿.
▲ 2023 탐라국입춘굿.

 목관아 사용신청 및 촬영 문의는 제주목 관아(710-6713) 또는 제주목 관아 누리집(http://www.jeju.go.kr/mokkwana/index.htm) 메뉴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고영만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목 관아 전각을 전면 개방하고 야간개장을 확대해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고 제주목 관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며, “제주 원도심의 대표 문화유적 관광지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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