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양영철 이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추진 성과와 2023년 집중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JDC는 올한해 ‘제주의 자연을 닮은, 미래를 담은, 세계로 닿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이라는 미션 달성을 위해 지난해 7,721억원 대비 약 27% 증액한 9,8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JDC는 최우선 과제로 휴양형주거단지와 헬스케어타운 등 기존 현안사업의 정상화를 설정하고 현안 해결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토지분쟁 해결에 집중하고, 지역주민·토지주·관계기관의 의견수렴을 통해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헬스케어타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전략을 재수립한다. 또한 의료서비스센터 내 KMI건강검진센터의 성공적인 개원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추가 입주율을 높여 서귀포지역 내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화역사공원 J지구 조성사업 추진을 본격화해 신화역사공원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 J지구 사업 보완계획을 수립하고 기본설계를 변경, 개발사업시행승인(변경) 인허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오늘의 혁신으로 성장하고, 제주의 내일에 가치를 더하겠습니다’라는 연간 추진목표를 설정하고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신산업 육성 △글로벌 성장을 위한 도시경쟁력 확보 △지역 고유가치 증진을 위한 기반 강화 △효율성 기반 경영혁신과 국민신뢰 향상을 4대 과제로 선정했다.
첫째, 지역 내 산업 취약점을 보완할 첨단·의료산업 관련 핵심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2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실시설계 및 부지조성공사 연내 착공을 목표로 기업유치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과기단지 내 입주기업의 성장지원을 강화한다.
지난 12월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행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JDC는 신규사업으로 △스마트혁신도시(제3차국가산단) △혁신물류단지 △글로벌 교류허브를 추진하기 위해 기본구상 수립과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둘째, 글로벌 성장을 위한 도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기본방안 변경을 통해 교육특화도시 기능 도입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국제학교 설립 지원 및 추가 유치를 위해 전략을 수립하는 등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제3회 아시아태평양 영리더스포럼, 제주’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강화해 국제포럼으로 정착을 도모하고, 글로벌 교류허브 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구상을 수립하는 등 국제교류 활성화 기반을 확대한다.
셋째, 지역 고유가치 증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
신화역사공원 J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항공우주박물관 콘텐츠를 개선해 문화·예술 기반 관광인프라를 고도화하며 청정·생태자원 고부가가치 창출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미래농업센터 사업계획을 고도화하고, 생태계보전협력금사업 등 환경가치 증진을 위한 환경친화 신규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 내 경제적 발전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역상생을 추진한다.
넷째, 효율성을 기반으로 경영혁신을 이루고 국민신뢰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제3차 JDC 시행계획’이 수립에 따른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조직 인력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정면세점 수익성 제고를 위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면세한도 상향에 따른 후속조치를 이행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 DB 관리 시스템을 신규 구축해 재무 건전성을 도모한다.
다섯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책임 경영을 실천해 제주도민들과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JDC는 지난 한해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 제2첨단과기단지 인허가 승인 완료 및 영어교육도시 역대 최고 학생 충원율 등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그밖에도 지정면세점 최고 면세 수익 달성 및 적극적 제도개선을 통해 면세한도를 기존 연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확대해 안정적 수익 판로를 확보했다.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은 갈등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가 참여,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고 향후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