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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인성과 미래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가능한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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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인성과 미래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가능한 성장 지원”
  • 승인 2023.03.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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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제주시교육지원청 2023 학교 지원 계획' 발표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3월 9일, 급변하는 사회의 미래교육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참된 인성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제주시교육’ 지표를 새롭게 마련하고,  '제주시교육지원청 2023 학교 지원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 자리를 마련해 "2023학년도에는 교육 지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초학력 보장 맞춤형 지원체제 강화 △화해·조정지원단 운영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사업 운영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 직영 △원도심학교 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기초학력 보장 맞춤형 지원체제 강화'에 대해 김 교육장은 "학업성취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해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하고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체제 구축으로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원 전담기구인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해 △담임-학생맞춤통합지원팀-학습종합클리닉센터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해 상시 지원체제를 마련하고 △진단-지원-관리 내실화를 통해 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제를 강화하며 △ 탄탄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 단위 학생 맞춤형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문적인 학력 진단을 위해 △기초학력 진단검사 및 향상도 검사를 지원하고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 시행으로 교과별 성취 수준과 교과역량별 성취율을 제공하며 △전문가와 연계한 다각적 심층 진단 및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 학습클리닉 운영을 통해 △학습코칭 △1대1 맞춤형 읽기 학습, 기초수학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독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언어치료 프로그램 △제주시청 연계 학습보조인력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교원 연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체계화해 나간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화해·조정지원단'을 운영한다.

 학교폭력이라든지 교권침해 사안 발생 초기에 전문가와 업무담당자 등을 투입해 갈등을 조정하고 관계 및 피해 회복을 지원함으로써 학교폭력으로 인한 갈등이 심화하거나 장기화하지 않도록 학교의 교육적 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조정지원단은 교육지원국장을 단장으로 변호사, 담당 장학사, 전문상담교사, 갈등조정전문가, 학교전담경찰 등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학교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해나가게 된다.

 관계회복 중심의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폭력 사안처리 컨설팅 △법률 및 상담 지원 △관계회복을 위한 화해·중재 △찾아가는 평화감수성 교육 등을 지원한다. 피·가해 관련 학생 및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내부 메신저로 신청하면 화해·조정단이 신속하게 개입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문화가정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다문화가정 구성원인 아동·청소년의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을 돕고, 원어민 부모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자녀의 이해도 증진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다문화 이해 가족 캠프 및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한다.

 다문화 이해 가족 캠프는 다문화가정 및 다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 이해교육 △제주 이해를 위한 향토문화탐방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활동 △가족간 어울림을 위한 레크레이션 △가정-일반가정간 멘토링 등 상호 이해 증진 및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문화가정 대상 모국 방문 지원사업은 다문화 인식개선 수기 공모전과 다문화 이해 가족캠프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중 10가족 내외를 대상으로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해 제주시청, 다문화가족센터, 다문화교육센터 등과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원 강화 방안을 강구한다.

 2023년 1월부터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의 운영방식을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자체 및 지역사회간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한 진로교육 허브기관을 구축하고, 학교의 진로교육·진로체험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다양한 진로체험처를 발굴하고 진로체험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로체험처 워크숍을 운영하고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점검 및 프로그램 컨설팅을 상시 실시해나갈 예정이다.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진로교육지원단 △진로전담교사 협의체 △제주시진로체험지원단 등을 운영해 ‘지자체-학교-교육지원청’간의 고리를 강화하고, 협약기관 및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을 발굴‧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

 자아 탐색 및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보급하며 △찾아가는 Mega Dream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지역적 진로체험 한계를 극복한 다양한 직업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또한 진로탐색시기의 학생 또는 진로미결정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융합 독서토론 프로그램 △찾기 책보따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지역대학의 다양한 학과체험 프로그램 및 미래 4차산업 분야 대학전공 연계 체험을 통해 실질적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제주의 진로체험처와 연계한 제주형 진로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원도심학교 활성화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제주남초·북초·일도초·광양초·한천초 등 5개교를 대상으로 1교 1도시 자매결연 국제교류 및 해외문화체험 추진한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특별실 설치 지원 △관리자협의회를 비롯한 원도심학교 네트워크 구성 지원 등 원도심학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제주시 학생들이 기본생활 습관이 잘 이루어진 자기주도적인 사람,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 생각하는 힘을 지닌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고, 소통과 섬김, 수용과 존중, 믿음의 자세로 다양한 교육 주체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전 직원이 협력해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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