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어업의 인력난 해소 및 안정적인 조업기반 조성 노력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올해 사업비 4억2800만원을 들여 연근해 어선 88척을 대상으로 어선 자동화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어선 자동화시설 지원사업’은 어선어업의 작업자를 도울 수 있는 자동화 장비를 지원해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조업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 어선은 최근 2년간 침몰·화재 등 피해를 입은 어선,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사업선정 탈락자 중 당해연도 재신청 어선 등이 우선순위로 선정되었으며, 지원 장비로는 △어선을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운항할 수 있는 자동조타기 △인력 대신 장비를 이용하여 원격으로 닻을 내리고 올릴 수 있는 자동투·양묘기 △해상 교통량이 많은 해역에서 상대 선박의 식별과 교신 할 수 있는 어선용 전자장비 등 총 8개 기종 등이다.
서귀포시는 이외에도 연근해 어선의 자동화·현대화 설비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조업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노후화된 어선 기관을 신규 기관으로 대체하는 노후기관 대체 지원사업(4억2000만원) △고효율 기관 및 에너지 절감형 LED등 설비 설치를 위한 친화경 에너지절감장비 보급 지원사업(2억500만원) 등 총 10억5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어선자동화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어선어업의 인력난 해소를 기대하고 있으며, 어업인의 경영안정 개선을 위해 예산 조기집행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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