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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올해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학습 지원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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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올해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학습 지원대상 선정
  • 승인 2023.03.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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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까지 소규모 초등학교 7개교‧127명에 지원…교육격차 해소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읍·면지역 소규모(도서·분교) 초등학교 대상 ‘2023년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학습 지원사업’을 공모해 7개교·127명의 학생을 최종 선정했다.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학습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학생별 학습 진도와 수준·학습패턴을 분석하고, 개인별 인공지능(AI) 학습 진단 및 처방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제주도는 최종 선정된 7개교에 오는 12월까지 인공지능(AI) 활용 1:1 맞춤형 스마트학습을 위한 스마트 학습기기 및 온라인 수강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교별 자율성을 부여해 맞춤형 프로그램(교과학습, 독서 논술, 진로 등) 구성이 가능하도록 하고, 또래 학습문화 형성을 위해 가급적 전 학생을 참여시켜 방과 후 수업 등과 연계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해 사업평가에서 제시된 △전 학년 또는 전교생 참여 시 또래 문화형성으로 긍정효과 발생 △스마트학습과 학교 교과수업 및 방과후 수업 연계 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2022년 평가결과 반영, 학교별 자율성 부여 및 또래 학습문화 형성

 이번 지원사업은 도서·분교 등 소규모 초등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따른 교육격차 극복과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도와 교육청이 협력해 도는 초등학교를, 교육청은 중학교를 분담해 지원하고 있다. 성과보고회 등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주변에 학원이 없는 환경에서 학교진도에 맞춰 공부할 수 있고, 학교수업에 대한 반복·심화 학습으로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화기능 부족 등으로 사교육을 완전히 대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지만 응답자 중 93%가 교육 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고, 학생의 수준과 학습 진도에 따른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결과, 교육격차 해소 도움 93% 응답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지난해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자기주도 학습습관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올해는 학교 자율적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및 방과 후 수업 등과 연계해 학습능력 향상에 더 많이 기여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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