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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제주 기쁨과 희망포럼 ‘4.3과 신앙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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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제주 기쁨과 희망포럼 ‘4.3과 신앙인의 삶’
  • 승인 2023.03.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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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공원 내 4.3평화교육센터
▲ 천주교제주교구장 문창우 비오 주교.
▲ 천주교제주교구장 문창우 비오 주교.

 천주교 제주교구(교구장 문창우 비오 주교)가 오는 3월 29일, 제주지역 인권과 평화, 생태, 환경 등 제주 현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4.3 75주년 추념식을 앞두고 ‘4.3과 신앙인의 삶’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오는 29일 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제2회 기쁨과 희망 포럼’은 이규배 전 제주4.3연구소 이사장과 문창우 주교가 기조발제를 맡는다. 이규배 전 이사장은 ‘일그러진 권력 그리고 4.3’이라는 주제를, 문창우 주교는 ‘4.3의 기억과 미사’라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발제 후에는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의 진행으로 두 발제자와 대담 형식으로 자유롭게 대화의 시간이 진행되며, 대담 중에는 방청석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기조발제와 대담이 끝나면 문창우 주교와 참가자들은 4.3평화공원 위령광장으로 이동, 헌화‧참배와 위령기도를 진행한 후에 위패봉안실과 봉안관 등을 돌아보고 공식 포럼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밖에도 4.3 영상물 상영과 함께 민중가수 최상돈의 노래 공연 순서도 마련돼 4.3을 앞두고 4.3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에는 제주교구 사제들과 수도자, 교구 평신도협의회 외에 지역 국회의원 3명과 제주도청 및 제주도의회, 시청, 경찰청 신우회와 가톨릭언론인모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 행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천주교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064-729-95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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