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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은 세계인의 역사이자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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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은 세계인의 역사이자 기록입니다”
  • 승인 2023.04.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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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캠페인 전개
민·관 협력 바탕으로 4·3기록물 등재 당위성 국민 공감대 형성

 제주특별자치도가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도내·외 응원 캠페인을 12일부터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4·3기록물 등재 당위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4·3기록물 등재 응원 캠페인은 4월 12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일대, 14일 오후 2시 제주국제공항 1층(국내선 도착장 입구)에서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 4·3유족회, 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4월 중에는 대학 등 도내 인구밀집지역과 서울지역 등에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제주농협은 관계기관에 전국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하는 등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3월 29일부터 등재 응원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4·3기록물 전시 및 도내 4개 대학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제주기자협회, 4·3기념사업위원회와 협력해 지난 3월부터 4월 초까지 외신기자, 중앙기자, 지방기자 등 100여명을 초청, 3회에 걸쳐 4·3기록물의 가치 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박해일 배우의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방송 캠페인을 유튜브 등 사회 관계망(SNS)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에는 제주아트센터에서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각계각층에서 노력한 모든 과정이 후대에는 4·3의 중요 기록물로 남을 것”이라며, “4·3기록물 등재를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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