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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주 후보, “제주4.3항쟁 정명운동 본격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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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주 후보, “제주4.3항쟁 정명운동 본격화할 것”
  • 승인 2020.04.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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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주 후보.
▲ 강은주 후보.

 4·15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4월 3일, “4.3항쟁에 대한 '정명' 운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3항쟁 72주년을 맞아,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먼저 억울하게 돌아가신 4·3 영령들의 영면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4·3항쟁 72주년인 오늘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확성기와 소리를 내는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최대한 경건한 마음과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4·3항쟁은,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이 분단의 불행한 전조였던 남한만의 단독선거, 단독정부수립에 반대하는 제주도민들을 적으로 규정해 수 만여 명이나 되는 민중들을 대량 학살한 한국 근현대사의 최대 비극이자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권의 독재통치 기간 동안 4·3항쟁은 ‘반란’으로 치부됐고 진실은 감추어졌다”며 “4·3항쟁이 일어난지 72주년이 됐건만, 아직도 완전한 진상규명을 이루지 못하고, 항쟁이라는 이름도 제대로 갖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4·3항쟁 문제의 완전한 해결이야말로 미군정과 독재정권에 의해 유린된 항쟁의 역사를 바로잡는 의로운 일”이라면서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4·3항쟁에 대한 ‘정명’ 운동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강 후보는 “4.3항쟁에 대해 ‘항쟁’이라는 올바른 이름을 부여하는 ‘정명’운동을 시작으로 4·3항쟁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진상을 규명하는 일에 분연히 일어서야 한다”면서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4·3항쟁에 대한 ‘정명’운동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주 후보는 “이번 4.15총선은 미국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며 4·3 학살 책임자인 이승만 자유당을 계승하는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한 친미친일적폐정치세력을 제주도에서 완전히 청산하는 선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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