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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후보, “'국립제주어연구원' 설립 통해 소멸위기 제주어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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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후보, “'국립제주어연구원' 설립 통해 소멸위기 제주어 보전”
  • 승인 2020.04.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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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후보.
▲ 장성철 후보.

 4·15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는 4월 6일, “소멸위기에 처한 제주어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서 국립제주어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후보는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 토착어의 해’로 유네스코는 2010년판 ‘세계 언어 지도’에서 제주어를 네 번째 위기단계로 표시했는데, 노령인구만 제주어를 사용한다는 의미”라면서 “학자들이 이미 진단하고 있듯이, 제주어는 소멸위기의 단계에 이르러 국가기관이 깊이 관여하지 않고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주도가 2007년 ‘제주어 보전 및 육성 조례’를 공포한데 이어 제주연구원 부설 제주학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제주어 지키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면서 “그러나, 제주어가 소멸위기에서 효과적으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선도적으로 수행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장성철 후보는 “지방분권 시대에 제주어 보전은 새로운 문화창조와 문화융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초라는 시각에서, 제주어 보전 사업을 총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국립제주어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다”면서 “국회에 진출하면, 국립제주어연구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논리 개발과 법적 근거 마련에 착수하겠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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