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9:38 (금)
고병수 후보, “도내 항만 인근 미세먼지 감축 장비 구축”
상태바
고병수 후보, “도내 항만 인근 미세먼지 감축 장비 구축”
  • 승인 2020.04.06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병수 후보.
▲ 고병수 후보.

 4·15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4월 6일,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 방안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선박 육상전력공급장치Alternative Maritime Power, AMP)를 제주도내 항만 인근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 인천 등 우리나라 주요 항만도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 등 육상 대도시에 육박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섬 곳곳에 항만이 산재한 제주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청정 제주 역시 미세먼지 문제가 큰 화두로 떠오르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해양수산부 자료를 살펴보면, 제주의 대표 무역항인 제주항에서는 연간 324톤(2016년 기준)의 초미세먼지가 정박 중인 선박에서 배출됐다”며 “제주항에 AMP를 설치하게 되면 약 170톤 가량의 초미세먼지를 감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현재 해수부가 중기계획을 세워 오는 2030년까지 전국 13개 주요 항만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인데, 제주에서는 제주항이 유일하게 선정됐다”면서 “그러나 도민의 건강권과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제주항은 물론이고 애월항, 한림항, 화순항, 성산포항 등 물동량이 많은 연안항에도 AMP 설치가 필요한데, 장기적으로는 도내 소규모 항포구에도 설비가 갖춰져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고병수 후보는 “미세먼지 등 국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의당의 최우선 정책과제인 만큼 강력한 추진 의지를 갖고 AMP 설치사업의 규모 확대와 함께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