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9:38 (금)
오영훈 후보, “경제가 강한 제주, 섬이라는 한계 극복할 것”
상태바
오영훈 후보, “경제가 강한 제주, 섬이라는 한계 극복할 것”
  • 승인 2020.04.07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책 선거, 든든 공약 2]택배비·물류비 개선, 경쟁력 있는 제주
표준 컨테이너 도입, 화물부두의 조정 배치 등 해상물류체계 개편

 4·15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4월 7일, 섬이라는 한계 극복을 위한 두 번째 ‘든든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제주도는 1차산업과 3차산업으로 치중되어 있는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바꾸는 일이 시급하며, 여기에는 선진적인 해상물류체계 개편이 선제조건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산업구조의 재편은 제주도가 가진 지리적 고립을 탈피하고, 물류비용을 낮춰 궁극적으로 제주도 내 물가를 낮출 수 있게 된다”면서 “제주도는 평균 3,909원, 최대 6,000원의 택배비를 지급해야 하지만 육지부는 일반적으로 무료배송 또는 평균 2,500원 수준이다. 전국에서 제주의 평균 택배비가 높은 이유는 국내 유일 비규격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등 해상물류 체계가 낙후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2019년 7월, 제주외항 2단계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됐고, 8월 해양수산부는 2조 8천억 규모의 ‘제주 신항만’ 기본계획을 고시했다”며 “204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제주항, 외항, 신항의 항만 기능 재배치로 물류비 절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 항만물류 효율화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제주지역 물류 효율화와 항만물류 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영훈 후보는 “항만 기능 재배치로 ▲표준 컨테이너의 전면적 도입(국내 유일 비규격컨테이너(소위 깡통)으로 20피트, 40피트, 규격 컨테이너가 사용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신설(규격컨테이너가 자동으로 선적, 하역할 수 있도록 하는 컨테이너 전용 부두의 설치) ▲화물 부두의 전면적 조정 배치 ▲제주 및 소비지의 대형물류기지 건설 등을 공약해 택배비 반값으로 경제가 강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