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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10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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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10일 취임
  • 승인 2020.04.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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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 건설”
“국민에 신뢰받는 해군전통 이을 것”
▲ 4월 10일,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가운데)과 전임 심승섭 제독(오른쪽)이 열병 중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
▲ 4월 10일,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가운데)과 전임 심승섭 제독(오른쪽)이 열병 중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주 출신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4월 10일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제33·34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한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군 주요지휘관과 해군 장병들이 참석해 거행됐다.

▲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에게 해군기를 이양하고 있다. 사진=해군.
▲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에게 해군기를 이양하고 있다. 사진=해군.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방개혁 2.0과 전작권 전환 과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강하고 유능한 안보의 핵심축으로 신뢰받는 해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취임사를 하고 있는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 사진=해군.
▲ 취임사를 하고 있는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 사진=해군.

 부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은 군사위협뿐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에도 대비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 신임 총장은 “선진화된 해군상을 정립하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을 건설할 것”이라면서 “전방위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고히 구축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부 신임 총장은 “싸우면 이기는 필승해군,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진해군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과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 사진=청와대.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취임식에 앞서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해군총장 진급 및 보직신고식에서 “해상작전 경험이 풍부한 부석종 총장이 제주 출신 첫 해군참모총장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해군은 함정, 잠수함 등 밀폐된 공간 생활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그 피해가 크게 늘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적 차원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에게 삼정검(三精劍)에 수치(綬幟)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청와대.
▲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석종 신임 해군 참모총장에게 삼정검(三精劍)에 수치(綬幟)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으로 한동초등학교와 세화중학교, 세화고등학교를 졸업, 1986년 해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한 부 총장은 구축함 왕건함장, 청해부대장, 해군작전사령부 연습훈련참모처장,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건설사업단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해군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명실공히 해군 내 해상·연합작전 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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