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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유산마을 덕천리, 그림책에 삶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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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유산마을 덕천리, 그림책에 삶을 담다
  • 승인 2024.05.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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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부터 15주간 덕천리 어르신 20여명 대상 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세계유산마을 덕천리에서 '2024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그림책으로 기록하는 특별한 시도다.

 올해 프로젝트는 5월 16일부터 15주간 매주 1회 진행된다. ‘자연은 사람을 살리고, 사람은 자연을 품는다’라는 주제로, 덕천리에 거주하는 70대에서 90대 어르신 20여명이 참여한다.

 김연숙 화가와 5명의 글 작가가 어르신들과 함께 덕천리의 자연을 관찰하고, 그 속에 담긴 생명의 아름다움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덕천 인생’(가제)이라는 제목의 ‘제주어 인생 그림책’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자연유산마을 7곳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2018년 선흘2리를 시작으로 김녕리, 성산리, 선흘1리를 거쳐, 지난해에는 월정리와 행원리에서 진행됐다.

 2021년에는 성산리 어르신들의 그림책인 '성산인생'이 탄생했고, 2022년에는 유산마을 어린이들의 작품과 권윤덕 작가의 프로젝트 후기를 담은 '파랑을 조금 더 가지고 싶어요'가 출간됐다.

 2023년에는 경기도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 가든, 부산 책과아이들 평심갤러리, 서울 인사아트센터 등 총 6회의 전시회를 열었고, 방정환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소개되는 등 전국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자연 속 삶을 그림책으로 창작하고, 많은 이들이 그 림책을 통해 세계자연유산과 마을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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