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7-19 09:12 (금)
"주민과 함께 채우고 나누는 먹거리 나눔사업 ‘대천고팡’을 아시나요?"
상태바
"주민과 함께 채우고 나누는 먹거리 나눔사업 ‘대천고팡’을 아시나요?"
  • 승인 2024.06.20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천동주민센터 내 '대천고팡' 설치, 위기가구·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상시돌봄 활동

 '대천고팡'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지원군이 되고 있어서 화제다. '대천고팡'은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해 운영되고 있는 대천동 주민과 함께 채워가는 먹거리 나눔사업이다.

 서귀포시에서 최초 시행되어 자리잡은 '대천고팡'은 대천동 관내 기관·단체,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식료품, 반찬, 공산품 등을 대천고팡 냉장고에 상시 비치해두면서 위기가구라든지 복지사각지대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대상으로 매월 지원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6월 20일 오전, 대천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대천고팡 운영'에 대해 브리핑하는 고상희 대천동장.
▲ 6월 20일 오전, 대천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대천고팡 운영'에 대해 사귀포시 출입기자 대상으로 브리핑하는 고상희 대천동장.

 고상희 대천동장은 6월 20일 오전, 대천동주민센터에서 '대천고팡' 운영과 성과, 방향에 대해 브리핑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일에 모두 동참해 주시는 덕분에 '대천고팡'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천동주민센터 내에 비치된 냉장고에는 쌀과 라면, 밑반찬 등이 상시 보관되어 있어서 긴급하게 먹거리 돌봄이 필요한 위기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는 월1회 이용하고 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대상자는 두 달에 한 번 지원받고 있다. 가구당 5개 품목을 수령할 수 있어서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살림에 소중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직접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이웃의 경우에는 대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용필)에서 직접 가정방문해 전달함으로써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역할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 확인 사업에도 알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역주민 누구나 실천하는 나눔프로젝트인 '대천고팡'은 지난해 2월에 정기후원단체 등이 모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협약식과 함께 개소식을 진행했다.

 대천동에서는 정기적인 후원을 통한 자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지역주민 및 자생단체, 기업 등 8개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건강한 먹거리 정기 지원을 위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대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위원 각자가 관내 텃밭에 농산물(무, 열무, 풋마늘 등)을 재배해 제철반찬을 직접 만들어 식자재를 구매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대천고팡'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대천고팡'을 이용하고 있는 대상자는 5월말 기준 1,800여명을 훌쩍 넘고 있으며, 정기기부 14건, 일시적인 기부 157건 등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상·하반기 '대천고팡' 나눔냉장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점 만점 중 평균 90.7점으로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활발한 운영에 힘입어 지난 4월 18일, 대천동에서는 먹거리나눔 1호점 ‘대천고팡’을 확장 이전했다.

 종전 '대천고팡' 운영은 주민센터 내 엘리베이터 앞 공간을 이용해오면서 공간협소로 인한 불편함이 많았으나 대천고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동사무소 바로 옆의 건물로 확장 이전하고 새단장까지 마쳐 대상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나눔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천동에서는 '대천고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홍보를 통해 유관단체와 주민동참을 유도하는 등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에도 계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21일까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만족도 조사를 통해 도출된 개선 방향 및 기타 의견을 하반기 사업 운영 시 반영해 대상 가구 특성 및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상희 대천동장은 “대천고팡 장소가 새롭게 단장됨과 동시에 나눔냉장고가 지역 내 지속가능한 나눔문화를 전파하고, 대천동에 없어서는 안될 복지사각지대 지원 매개체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