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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그 바람의 울림'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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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그 바람의 울림'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개막
  • 승인 2024.08.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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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24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개막식 개최…국내‧외 정상급 연주자 참여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금빛 선율이 제주 전역에 울려퍼진다.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한 2024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 개막식이 8일 오후 8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개막 공연에는 제주윈드오케스트라와 영국 내셔널브라스밴드챔피언십 2022년도 우승팀인 포든스밴드 등 세계적 수준의 관악단들이 참여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체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개막식에 참석해 제주국제관악제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문화·예술계 등 각계각층의 내외빈들도 함께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7일부터 16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도내 일원에서 2024년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여름시즌 공연은 7일 ‘U-13 관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청소년·동호인 관악단의 날 △마에스트로 콘서트 △제주관악·타악콩쿠르 결선 △시가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자랑인

 제주국제관악제가 대한민국 관악의 위상을 높이고, 젊은 음악인들의 꿈에 날개를 다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995년 도내 관악인을 중심으로 시작된 제주국제관악제는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대한민국 대표음악제로 자리잡았으며, 세계적인 규모의 관악 콩쿠르도 병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국제관악제 개최를 지원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창작주체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매년 3억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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