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12일 2025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975명 모집에 5만2337명이 지원해 평균 26.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25.83대1이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 단위는 논술(KU논술우수자) 수의예과로 6명 모집에 1635명이 지원해 27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66대1, 문과대학자유전공학부 163대1, 중어중문학과 137대1, 사학과 134대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신설된 KU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전형에서 25.98:1을 기록했다.
주요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21.24대1,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10.56대1, 논술(KU논술우수자) 63.51대1, 학생부종합(사회통합) 20.31대1, 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졸업자) 23.5대1,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10.02대1,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8.15대1을 기록했다.
건국대 논술고사는 수능이 끝난 후 11월 16일에 진행된다. 논술 100%으로 진행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는 전 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선택 과목 지정이 폐지됐다. 인문사회·자연·KU자유전공학부 지원자는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여야 하며, 수의예과는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3개 등급 합 4 이내를 맞추면 된다. 한국사는 전 계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1차 서류평가 합격자를 대상으로 단과대학 및 전형에 따라 11월 30일~12월 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도 11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면접평가에서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30%를 평가하며, 제출 서류에 기반해 면접평가자 2인 대 지원자 1인이 10분 내외로 면접을 진행한다. 이름, 수험번호, 고교명이 모두 블라인드 처리되며 면접 시 교복을 착용할 수 없으므로 수험생은 주의해야 한다.
또 실기/실적 전형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21~26일에는 KU연기우수자 실기평가가, 11월 2일에는 KU체육특기자 면접평가가 진행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실기/실적 전형은 11월 22일, 학생부교과 및 학생부종합, 논술 전형이 12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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