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9월 26일, 서귀포시청 너른마당에서 시민리더 육성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 '제2기 서귀포시 리더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리더대학 졸업생 70여명과 제주도의원,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제1기 리더대학 동문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공연, 학사보고, 수료증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배움에 대한 노력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제2기 서귀포시 리더대학은 교육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까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서귀포시 리더대학·시민대학·여성대학 등을 서귀포시 리더대학 3개 학과(주민자치학과·양성평등학과·시민교양학과)로 통합, 운영했다.
교육과정은 지난 3월 26일 입학식 이후 5번의 교양강좌, 14번의 전공학과 수업으로 구성되어 총 19회·38시간의 과정으로 운영했으며, 이날 졸업식에서는 81명이 졸업했다.
서귀포시 리더대학으로 통합 운영한 결과 시민공개강좌는 평균 수강생이 50여명에서 160여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주민자치학과와 양성평등학과 수료율은 75.7%로 전년 74.5% 대비 1.2%p 증가했다. 또한, 전공학과간 합동 워크숍을 통해서로 다른 관심사를 가진 수강생들간 교류를 활성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리더대학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이 졸업생들의 앞날은 물론 서귀포시의 미래 발전에도 기여를 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참여와 현장 중심의 학습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과 자치역량을 가진 시민 리더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