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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기획전시 ‘시선의기억: 감각의 재구성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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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기획전시 ‘시선의기억: 감각의 재구성展’ 개최
  • 승인 2024.09.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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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10일, 23명의 도·내외 작가 초대, 53점 작품 선보여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오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시선의 기억: 감각의 재구성展'을 개최한다.

 '시선의 기억: 감각의 재구성展'은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억과 감각을 재해석하는 내용으로 도·내외 23명의 작가들의 53점의 작품으로 채워지는 기획전이다.

▲ 강민영 '자유낙하' 장지에아크릴. 76x145cm 2023.

 이번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회화, 설치, 영상,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작가들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과 예술적 언어로 기억과 감각을 시각화한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일상 속에서 놓칠 수 있는 감각적 체험을 예술로 재구성하며, 새로운 해석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전시의 디렉터인 오민수 작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시선과 감각을 통해 경험하는 일상의 순간들이 예술을 통해 재구성되는 과정을 조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강은종 ‘모아둔 잔상’. 백색자기토. 청화 26.5×26.5cm 2023.

 전시에 참여하는 23명의 작가들은 각자의 독특한 주제와 표현방식을 통해 기억과 감각을 다루고 있다. 이번 출품한 작품 중 강민영 작가는 일상의 풍경을 기록하고 그 기억을 행위로 담아냈으며, 강은종 작가는 일상의 찰나를 흙으로 표현해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고순철 작가는 ‘소금정원’을 통해 시간과 기억의 흔적을 표현하고, 권미정 작가는 변화하는 정체성을 캐릭터를 통해 시각화한다.

▲ 박도연 ‘반달항아리 제주돌 시리즈’. 도자(자연재료). 25×15×25cm 2024.

 이밖에도 박도연 작가는 한국과 중국의 공예 유물을 현대적 시선으 로 재해석하고, 윤대희 작가는 실재하는 풍경과 상상적 풍경의 경계 를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의 감각적 경험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한아 ‘빈 곳’. 130x130. 장지에 혼합재료. 2022.

 서귀포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자연과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예술적 울림과 감각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양형석 ‘소망의 탑’ 조합토에 라쿠. 25×25×170cm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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