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2024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행사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목할만한 신규 프로그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10월 11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내외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다.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여러 국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자연유산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0월 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10월 12일 오후 7시에는 2024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기념식이 열린다. 1부에는 제주빌레앙상블의 오프닝 공연, 주제 공연으로 부종휴선생과 꼬마탐험대 이야기를 뮤지컬로 구성했고,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부에는 세계자연유산 7개 마을의 특선음식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리셉션으로 축전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같은 날인 12일 오후 3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로비 및 야외 광장에서는 ‘전국 청소년 스피치대회' 본선이 진행된다. 전국에서 공모한 청소년들이 예선을 거쳐 한국어, 영어 부문으로 참가해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본 세계자연유산과 기후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한 10월 1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세계유산축전의 거점인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마음챙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투어 후 지친 몸과 마음의 충전으로 힐링의 시간이 될 마음챙김페스티벌은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사운드테라피, 생태미술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제주의 화산섬과 동굴에 대한 토크콘서트가 13일 오후 1시, ‘제주 화산과 동굴’ 전용문 박사, 13일 오후 2시, ‘부종휴와 꼬마 탐험대이야기’ 강시영 제주환경문화연구원장, 19일 오후 2시 ‘한라산이 세계자연유산이 된 비결’ 김찬수 박사, 20일 오후 2시 ‘제주와 세계의 화산섬 탐험’ 문경수 과학탐험가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펼쳐진다.
그외에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신비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불의 숨길, 만년의 시간을 걷다’ 워킹투어는 인솔투어와 자율투어가 있다. 이에 정도연 총감독은 “이번 워킹투어는 올해의 테마인 ‘발견의 기쁨’의 기획 방향을 잘 이해해 주고 계시는 전문 큐레이터(세계자연유산해설사)분들이 ‘불의 숨길’에 대한 지질, 생태 등 일반적인 정보 외에도 자연과 함께한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 역사 이야기와 그날 본 감동을 나누고 마음에 담을 경험을 할 수 있는 ‘길 위의 마음챙김’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킹투어 신청 마감은 10월 8일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 9월 9일에 진행되었던 특별탐험과 한라산 야간일출산행의 2차 신청이 오픈하자마자 인기리에 매진된 만큼, 이번 축전에서 진행하는 신규 프로그램 역시 많은 관심 속에 알찬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정보는 2024 세계유산축전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공식 홈페이지(https://worldheritage.kr/), 또는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orldheritage_jeju/)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