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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립미술관 단계적 개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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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립미술관 단계적 개관 추진
  • 승인 2020.06.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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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부터 온라인사전예약제, 개인관람 등에 한해 제한적 개관
▲ 이중섭미술관 온라인 전시. 사진=이중섭미술관 유튜브 영상자료 캡처.
▲ 이중섭미술관 온라인 전시. 사진=이중섭미술관 유튜브 영상자료 캡처.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잠정휴관에 들어갔던 서귀포시 공립미술관은 당초 6월 4일부터 제한적으로 개관하기로 했으나 제주지역 단체여행객의 잇따른 코론19 확진 판정으로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적 시행’ 연기 조치에 따라 개관을 6월 18일로 연기한다.

 서귀포시 공립미술관(이중섭·기당 미술관, 소암기념관)에서는 6월 18일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제 시행, 개인 관람에 한해 입장 허용, 아트라운지(휴게실) 폐쇄 등의 시범운영을 거쳐, 생활방역위원회 결정과 시범개방 운영 시 문제점 등 여건을 지켜보면서 7월 6일부터 정상운영 방안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서귀포시 공립미술관은 시간당 30명씩 관람인원을 제한하게 되고, 이중섭미술관은 사전 온라인예약제로만 운영되며 기당미술관과 소암기념관은 현장 입장과 온라인 예약 모두 가능하다.

 이중섭미술관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이중섭미술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이름과 핸드폰 번호, 관람 인원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미술관 관람은 매주 화~일요일(월요일 정기휴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시간 단위로 30명씩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1일 8회 24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사전 예약은 관람 희망일 하루 전까지 가능하며 단체 관람은 불가하고, 전시해설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거리두기 원칙 준수를 위해 휴게공간인 기당미술관 아트라운지 및 이중섭 미술관 전망대는 폐쇄한다.

 관람객 이용 수칙으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에는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발열체크 시 37.5℃ 이상이면 입장 제한, 작품 감상 시 타인과의 일정 거리 등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서귀포시 공립미술관에서는 온라인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섭 미술관 ‘자화상 : 나를 찾다’ 기획초대전과 기당미술관 ‘수상하고 이상한 기당 원더랜드’ 기획초대전을 휴관기간 동안 해당 미술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집에서 온라인으로 즐기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범개관 동안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보장 하고 동시에 문화 향유권을 지켜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전면 개관 시 발생할 문제점을 사전에 진단해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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