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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콘텐츠로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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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콘텐츠로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 승인 2020.06.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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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관덕정 광장 주변 활성화 추진협의체’ 출범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부성현)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원도심 활성화 프로그램 발굴 및 기획을 위한 ‘관덕정 광장 주변 활성화 추진협의체’를 11일 출범했다.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가칭)제주광해문화제’는 제주에 유배 온 유일한 왕인 ‘광해’를 핵심 콘텐츠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원도심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준비되었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 내 주민과 상인, 단체들이 참여해 원도심 각지에 다양한 콘텐츠를 적용하는 지속가능형 지역 활성화 파일럿 프로젝트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추진협의체’는 관덕정 광장을 중심으로, 넓게는 원도심 일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칭)제주광해문화제’를 각 분야 전문가 및 주민들과의 참여 및 협력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구성된 주민참여 및 협력형 거버넌스이다.

 추진협의체는 △제주대학교 양진건 교수와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부성현 센터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 도의원 등 10인으로 구성하고 사업의 방향 검토 및 결정하는 ‘추진위원회’ △원도심 일원 주민자치위원장과 원도심 주민협의체 등 공동체 대표, 상점가 상인회장, 지자체 관계부서 등 11인이 함께 사업에 대한 협의 및 의견을 제안하는 ‘추진협의회’ △사업 전반의 실무를 맡아 진행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 삼도2동 문화의 거리 및 원도심 청년사업가 등 6인의 ‘실무위원회’로 구성되었다.

 이날 추진협의체 출범식에서는 △추진협의체 위원 위촉 △‘(가칭)제주광해문화제 기본계획(안)’ 공유 △행사 명칭, 개최 시기, 기간, 규모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양진건 교수는 “광해는 제주에 유배 온 유일한 왕으로, 역사적으로 재조명 되고 있는 중요한 인물’이라며 ‘영월군의 단종문화제처럼 원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제주가 광해 콘텐츠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동위원장 부성현 센터장은 “020년은 제주시 원도심 마중물 사업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제주광해문화제를 통해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같이 해보자”고 참석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는 2019년 6월 21일 ‘광해군 콘텐츠를 활용한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광해군’ 스토리텔링 및 ‘광해밥상’ 레시피 개발을 추진해했고, 8월부터 12월까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광해, 제주에 유배오다' 기획전시 및 스토리가 있는 ‘광해밥상’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사전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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