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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제주대표수출상품 전용판매장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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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제주대표수출상품 전용판매장 2호점
  • 승인 2019.09.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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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방송시설 완비, 중국 온라인 유명인사 마케팅 가능
항저우에 이어 상해와 남경시에도 올해 추가 개설할 예정

 중국 절강성 항저우시에 제주를 대표하는 수출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매장이 개설됐다.

 제주도는 지난 5일, 제주상품 전용 전시 판매장 2호점을 열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산시성 따뚱시에 제주상품 전용 전시 판매장 1호점을 연 바 있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제주자치도 통상물류과 고순심 과장을 비롯해 항저우시 상무청 관계자, 제주 스타상품 기업, 중국내 전시 판매장 운영자 등이 참석했다.

 개장 행사에는 2019년 제주자치도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제주 스타상품에 대한 홍보·판매와 중국 내 전시 판매장 운영자, 항저우시 상무청 관계자와 제주 기업간의 공동협력을 위한 교류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항저우시 제주상품 전시판매장 2호점은 판매장 내 왕홍 스튜디오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점된 제주상품에 대해 수시 온·오프라인 마케팅 실시 및 제주 상품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전시판매장 모델이다.

 왕홍은 인터넷을 뜻하는 왕(网, Wang)과 인기를 뜻하는 홍((红, Hong)의 뜻이 합쳐진 신조어로,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뜻한다.

 중국 내 제주상품 전시판매장은 제주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공동으로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사업총괄)-진흥원(운영자 공모·선정, 구축비 지원)-상해 대표처(후속지원)가 상시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상품 전용 전시판매장은 중국 현지사업자가 전시 상품의 70% 이상을 제주상품으로 구성·판매하고, 개장 이후 3년 이상 운영을 조건으로 제주상품 전용 전시판매장 인증 및 인테리어 비용의 일부(1선급 5000만원 이하, 2선급이하 2500만원 이하)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항저우시를 포함해 상해·남경시에 총 3개소를 신규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자치도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중국 현지 상해 대표처를 중심으로 제주상품 전용 전시판매장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집중적인 컨설팅 등 경영지원을 통해 제주 상품이 중국에 꾸준히 진출하고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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