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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신규 4·3문화해설사 13명 양성 자격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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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신규 4·3문화해설사 13명 양성 자격수여
  • 승인 2019.09.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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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4‧3의 역사를 일반인들에게 보다 쉽게 설명하고 화해‧상생의 모델로서 진실을 알리는 4‧3문화해설사들이 새로 양성됐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9일, 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2019 4·3문화해설사 자격수여식을 진행했다.

 해설사 양성교육은 4‧3 70주년을 기점으로 폭발적 증가하고 있는 4‧3평화공원 방문객에게 4‧3의 역사적 진실을 확산할 신규 해설사를 양성하고 기존 해설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운영됐다.

 주요 교육은 제주의 근·현대사를 비롯해 해방 전후 국내외 정세, 제주4‧3의 이해, 스토리텔링과 해설안내 기법, 제주의 자연·문화 등의 이론교육과 제주도 동·서부 지역의 현장강의로 진행되었다.

 이번 양성교육에서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38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40시간의 교육을 이수했고 이중 해설시연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13명의 신규 4‧3문화해설사가 뽑혔다. 이로써 4‧3문화해설사는 2016년 1기 21명, 올해 2기 13명 등 모두 34명으로 4‧3평화기념관 방문객들에게 4‧3의 역사와 화해‧상생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수여식에서 양조훈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4‧3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시는 해설사 분들이 있기에 4‧3이 확산될 수 있었다”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화해와 상생을 위해 진실을 전달하는 해설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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