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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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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 탐구한다
  • 승인 2020.07.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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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자연사박물관, 7월 4일부터 ‘박물관 시민 아카데미’ 10회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이 제주 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박물관 시민 아카데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박물관 시민 아카데미’는 민속과 자연사 영역의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도민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제주 음식문화’, ‘제주 설화’, ‘제주어’, ‘제주의 인물’ 등 4개의 주제로 제주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종합적으로 탐구한다. 각 주제별로 2~3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첫 과정으로 7월 4일과 7월 11일에 진행되는 ‘제주 음식문화’ 주제의 교육으로는 한성우 인하대학교 교수의 ‘우리 음식의 언어’, 양용진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의 ‘인문학으로 풀어가는 제주 음식이야기’가 계획돼 있다.

 한성우 강사는 음식 관련 언어로 바라보는 우리 문화, 음식 관련 언어의 언어 간 교류, 어류 관련 음식 언어와 문화(‘제주광어展’ 연계)에 대해 소개한다.

 양용진 강사는 제주의 전통음식에 숨어있는 역사, 사회적인 의미를 찾아서 풀어냄으로써 제주 선인들이 아픔과 고통 속에서 살아낸 삶의 지혜를 전달한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 12시 박물관 사회교육실에서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좌석간 거리두기를 반영해 정원은 20명 이내로 꾸려진다.

 ‘제주 음식문화’ 주제의 접수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접수를 하지 않은 신청자는 참가가 어려우며, 프로그램 시작 전 출석부 작성 및 발열검사를 시행한다. 참석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제주 설화, 제주어, 제주의 인물 등 향후 추진될 과정의 교육 내용과 접수 기간 등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민속자연사박물관 노정래 관장은 “제주는 내륙 및 해외 지역과 달리 독특한 문화를 가진 지역”이라며 “제주와 다른 지역 문화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는 과정은 매우 흥미로울 것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2020년 ‘박물관 시민 아카데미’ 추진 일정

차시

일자

주제

내용

강사

1

7월 4일

제주 음식문화

우리 음식의 언어

한성우(인하대 교수)

2

7월 11일

인문학으로 풀어가는 제주음식이야기

양용진(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

3

7월 18일

제주 설화

상표와 로고 속 신화 이야기

김원익(세계신화연구소 소장)

4

7월 25일

익숙하면서도 낯선 제주설화 이야기

이현정(제주대 강사)

5

8월 1일

제주·오키나와 신화의 이상향과 이상세계-바다, 하늘, 그리고 섬

정진희(아주대 교수)

6

8월 8일

제주어

방언의 발견

정승철(서울대 교수)

7

8월 15일

왜, 제주어인가! - 제주어의 특징과 가치

김순자(제주학연구센터장)

8

8월 29일

제주어 교육의 어제와 오늘

이봉화(제주도교육청 장학사)

9

9월 5일

제주의 인물

제주목사 송정규의 『해외견문록』을 통해 본 표류이야기

김새미오(제주대 강사)

10

9월 12일

제주역사에 숨어있는 제주여성의 헌신과 나눔의 예

한림화(소설가)

* 박물관 사정 및 코로나 19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음(세부내용 박물관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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