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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포스트 코로나’ 미래산업 통해 위기에서 기회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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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포스트 코로나’ 미래산업 통해 위기에서 기회로 전환
  • 승인 2020.07.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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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선제적·능동적 대응
고부가가치 제조업 등 제주의 신성장산업 육성해 나갈 것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효과적인 대응을 통해 위기상황을 기회로 삼기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에서는 고부가가치 제조업 등 제주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미래산업분야 안정적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특구지정을 통한 규제개혁 추진 △민관협력 강화 △ICT신기술 인프라 조성 등 중장기적인 방향을 설정해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전기차충전서비스 특구지정(‘19.12.6),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521.7㎿로 전국 최상위(’19.12월말, 보급률 14.34%), 전기차 보급률 전국 최상위(‘20.4월말 19,092대, 전국점유율 19%) 를 기록했다.

 또한 드론 규제 샌드박스 실증도시 추진 및 드론산업 확대기반을 마련하고 화장품 등 지역 혁신성장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강화했다.

 더불어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Life Cycle 관리시스템 구축 등 도민체감형 ICT신기술 융합 사업추진 및 미래인재 육성, 제주 4차산업혁명 전략펀드 조성(310억원)을 통한 유망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기반 과학행정실현 및 제주 빅데이터센터 구축 운영, 공공와이파이 지속 확대(‘18년말 3,592개→‘20년. 6월 4,445개) 등 ICT 신기술 인프라 구축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도민, 전문가, 사업자 등 3개 부문 150명으로 구성된 도민참여 에너지거버넌스 구성 운영, 도민주도 지역문제 해결 디지털사회혁신 사업, 드론기반 행정업무 확대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 ICT 미래형 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등 민․관 협력체계도 견고히 해왔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포스트 코르나 대응체계 전환과 정부의 예고된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나설 방침이다.

 우선 정책적으로는 올해 5월 제주와 제주에너지공사, 제주연구원, 한전제주본부, 전력거래소제주본부 등 6개 외부기관으로 구성된 ‘CFI 지속가능 대응 T/F’ 운영을 통해 그린뉴딜 정책과 제주의 카본프리 2030 비전을 연계한 지역단위 정책과제 발굴과 도내․외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청정에너지시스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해 나간다.

디지털뉴딜과 연계해서는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제주미래먹거리 디지털 뉴딜정책 T/F’ 구성․운영을 통해 제주형 지역뉴딜 사업방향 설정과 정부정책에 대응해 추진사업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적으로는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천연 도시가스 전환보급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전기차산업 생태계 조성 촉진 실증 및 비즈니스모델 발굴 사업화 등에 282억원이 투입되고, 별도 기획재정부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제주형 그린뉴딜 정책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분산에너지 잉여전력 활용 전력사용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자치화를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사업화 시 연간 11GW 전력 절감과 2,700백만원 수익창출 및 3,168TCO2 탄소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바이오․화장품산업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블록체인 기반 신산업 육성 및 제주 스타트업 활성화 온라인 사업지원 등에 163억원,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사업 및 AI·빅데이터 산업기반 조성, 디지털 융합기술 기반 제주 스마트 아일랜드 추진 등에 56억원, 스마트빌리지 보급 확산 및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 등에 27억원을 투자하는 등 미래산업 전반에 대한 생태계 조성과 공공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역일자리 확대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변화 예측을 통해 미래전략 정책을 수립하고,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방향에 맞춰, 그린뉴딜과 연계한 CFI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과 연계해서는 신산업 육성을 통한 혁신인재 및 기업양성 혁신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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