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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저소득층 맞춤형 의료급여사례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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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저소득층 맞춤형 의료급여사례관리 강화
  • 승인 2020.07.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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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합리적 병의원 이용을 위한 상담 추진

 제주시는 맞춤형 의료급여사례관리(의료급여관리사 5명)를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합리적 병·의원 등 의료기관 이용을 유도하는 등 대면 상담 활동 등의 사례관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 치료목적이 아닌 관내외 의료기관에 30일 이상 장기입원된 의료급여수급자 346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확인, 돌봄 제공자 유무, 퇴원 의사 등 실태조사를 추진해 그간 장기입원자 15명이 퇴원했고, 이에 필요한 노인장기요양 등급 신청, 재가돌봄서비스 이동지원, 주거 지원 등 각종 복지서비스 연계로 퇴원 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 120여 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급여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의료급여제도와 병원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질병 대비 과다 이용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함에도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의료급여 과소이용자에 대해서도 병의원 이용 상담을 실시해나가고 있다.

 설명회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라 소그룹 또는 1:1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료급여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나 연간 의료급여일수 상한을 초과한 대상자에게는 희귀·중증·고시·기타 질환 등 영역별로 구분해 현재까지 2,668건의 사전 연장 승인을 통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여러 적극적인 사례관리 활동을 통해 지난해에는 제주시 의료수급자 13,812명에 대해 총진료비 330억7백만원(‘19.5월말기준)이 지출되었으나, 동기간 대비해 올해 14,015명에 대해 278억7600만원(’20. 5월말 기준)으로 지출액이 15.6% 감소하는 등 의료급여 재정누수 방지에도 기여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의료급여 사례관리 활동을 통해 기초수급자의 자기 건강 관리능력 향상과 합리적인 의료급여 이용으로 삶의 질 향상을 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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