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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냇건덕' 재활용으로 일석이조 효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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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냇건덕' 재활용으로 일석이조 효과 거둬
  • 승인 2020.07.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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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읍(읍장 현창훈)은 해안가를 뒤덮은‘냇건덕’을 수거해 과수원 등에 필요로 하는 농가에 연계해 처리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장마철 잦은 비로 공천포 일대 해안가에 냇건덕이 쌓여 해안 경관을 해치고 퇴적물에서 나오는 냄새로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남원읍에서는 지난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냇건덕 30톤을 수거하고 퇴비로 필요한 농가에 공급했다.

 특히, 남원읍 지역은 해마다 태풍 내습, 장마철 집중 호우 등으로 하천에 있는 부산물들이 바다까지 유입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으로 향후 냇건덕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계해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양쓰레기 수거에서부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서 냇건덕, 괭생이 모자반 등은 퇴비 등으로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현창훈 남원읍장은 “농가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로 이번 냇건덕 재활용은 환경보전과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의 효과는 물론이고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농가 관리를 통해 향후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읍은 지난 5월에도 남원읍 해안에 유입된 괭생이 모자반 5톤가량을 수거해 농가에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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