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00:12 (목)
코로나19 대응 제주 6차산업 활성화 추진
상태바
코로나19 대응 제주 6차산업 활성화 추진
  • 승인 2020.07.26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차산업 인증 확대,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예선 개최
제품 온라인 체험단 운영 등 적극 추진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6차산업 인증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긴급 택배비 지원,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 판로지원 등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제주의 6차산업 인증업체의 매출액 감소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게 조사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내 인증업체들은 여전히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6차산업 매출액 변화율을 살펴보면, 전국(1분기: -40.4% → 2분기: -42.3%) 상황에 비해 제주(1분기: -31.9% → 2분기: -14.3%)지역이 낮은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7월 10일, 인증업체 대표들과 전문가, 도의원 등 30여 명이 ka여한 가운데 ‘제주 6차산업 소비활성화 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현재 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6차산업 인증 확대, 우수사례 추천, 인증 업체 제품 온라인 체험단 운영 등의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함과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응하기 위한 통합 온라인 유통 플랫품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우선 도내 업체들이 더 많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희망업체를 9월까지 추가 모집하고, 현장실사 및 컨설팅을 진행한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최종 추천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6차 산업 인증 사업체는 98개소이다.

 또한, 우수사례에 대한 지역 경진대회 개최(지역예선심사: 7.31일) 및 심사를 통해 1~2위 업체를 중앙부처 본선에 추천함으로써 도내 우수 업체의 전국적인 브랜드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에서는 지역경진대회에서 순위에 들지 못한 업체의 경우에도 홍보 및 컨설팅 그리고 6차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고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인증 사업체 제품 온라인 체험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제품 접수 및 체험단 모집이 이뤄진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제주 6차산업 통합 온라인 유통 플랫품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가 발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생산·유통·소비 체계의 구축은 미래 제주 농업의 필수적인 인프라이기 때문에, 온라인 플랫품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 전문가, 인증업체 등의 의견 수렴 후 구축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전병화 제주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6차산업 업체가 직면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향후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제주 6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유통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