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포스트 코로나 주력산업 육성 '총력'

청정헬스푸드·지능형관광콘텐츠·스마트그리드 기업 예산 지원…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지역산업육성사업 평가 A등급 인센티브 포함 내년 주력산업 예산 198억원 투입 예정

2020-09-27     라운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 일상과 코로나 이후 시대 상황에 발맞춰 주력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청정헬스푸드, 지능형관광콘텐츠, 스마트그리드를 제주의 주력산업으로 선정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2015~2019년) 예산을 지원했다.

 그 결과 신규고용 1,189명, 매출액 1,470억 증대, 지식재산권 573건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주력산업에 올해(175억 원)보다 많은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정책 및 뉴노멀시대에 맞춘 뉴딜정책, 비대면 산업 등을 연계한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한 전국 지역산업육성사업 평가에서 우수등급(A등급)을 획득하면서 2021년 인센티브 예산 7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올해 175억3,700만원(국비 124억1,100만 원, 지방비 50억2,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올해에는 R&D 39개 과제, 비R&D 15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일자리창출 225명, 사업화 매출액 258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위해 제주도와 중앙부처,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지역사업평가단과 협의해 △민간부담금 매칭 완화 △기존 인력 현금인건비 증액 △기술료 납부기간 연장·감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기업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