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해안로에서 돌고래를 보다

2021-04-10     이민우 기자

 대정읍 대정 서초등학교 앞에서 신도리까지 이어지는 10.6km 석양빛이 아름다운 해변, 노을해안로를 따라 걷다가 만난 남방큰돌고래 무리. 여유롭게 유영하다가 머리를 들어 솟구치는 멋진 장면을 뽐내듯 연출하기도 해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돌고래의 유영이 지속될 수 있게 하는 생태환경보호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해주는 순간이기도 하다. 4월 9일, 노을해안로에서 포착된 돌고래 가족.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공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