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노동력 부족 대응 농업기계 기술인력 양성

4월 8일부터 접수, 3개 과정 7회 170명 대상 모집

2020-04-03     라운 기자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제주농업 기계화 영농을 선도할 농업기계 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4월 8일부터 2020년 상반기 농업기계 3개 과정 교육생 1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은 5월 12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2일간 25명씩 총 5회 125명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은 6월 16~17일 1회 25명 △농업기계 경정비 교육은 6월 23~24일 1회 25명 등 총 3개 과정 7회 170명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농기계 취급 조작 및 운전 등 실습위주로 실시하며 특히,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회별 25명으로 제한하고 농기계 전문인력 5명을 배치해 개인별 맞춤형 실습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령 농업인 및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교육 과정에 도로교통공단제주지부와 협력해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교육신청은 4월 8일 08시30분부터 각 과정별 모집인원 완료시까지 선착순 마감하며 전화(☏760-7745~9) 또는 방문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제주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로 연락하면 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일정은 연기 등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영상 농촌지도사는 “농기계 안전사고는 영농철인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작업 전·후 장비 점검·정비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농업기계 기술인력 양성으로 노동력 부족 해결 등으로 적기 영농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