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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옛 제주, 아름다움은 계속되어’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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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옛 제주, 아름다움은 계속되어’展 개최
  • 승인 2021.06.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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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박광진 작가 작품 22점 전시
▲ 박광진 '해변' 1974. 캔버스에 유채. 41x73cm.
▲ 박광진 '해변' 1974. 캔버스에 유채. 41x73cm.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6월 8일부터 옛 제주의 정취를 살필 수 있는 ‘옛 제주, 아름다움은 계속되어’展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박광진 예술세계의 중심축인 ‘제주 자연’을 담되, 제주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 박광진 '제주의 봄' 1988. 캔버스에 유채. 65x90cm.
▲ 박광진 '제주의 봄' 1988. 캔버스에 유채. 65x90cm.

 전시 작품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제주 해안, 마을, 오름, 억새밭, 유채밭, 한라산 등지에서 포착한 옛 제주 특유의 풍광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박광진은 사실주의 화풍에 근거해 작품 활동을 지속해 온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이다.

 대학 재학 중이었던 1957년에 ‘국보(1957)’로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입선을 수상하며 이른 나이에서부터 화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구상미술 단체인 ‘목우회’ 활동을 중심으로 한국 구상미술의 전개에서 주요 역할을 해왔다.

▲ 박광진 '제주윗새오름' 1988. 캔버스에 유채. 45.5x60.5cm.
▲ 박광진 '제주윗새오름' 1988. 캔버스에 유채. 45.5x60.5cm.

 특히 2007년 제주현대미술관에 작품 149점을 기증한 바 있으며, 2008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됐다.

 계속되는 개발로 인해 오늘날 제주의 환경적 조건과 상황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지만, 우리가 제주의 자연과 풍경에 기대하는 편안함과 아름다움은 여전하다.

▲ 박광진 '제주마을' 1975. 캔버스에 유채. 45.5x53cm.
▲ 박광진 '제주마을' 1975. 캔버스에 유채. 45.5x53cm.

 화면 가득 밀도감 있게 담아낸 옛 제주의 다채로운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제주의 옛 정취와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회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는 내년 3월 27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분관에서 운영된다. ※ 문의 : 제주현대미술관 064-710-7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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