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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교학점제 도입기반 구축 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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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교학점제 도입기반 구축 내실화
  • 승인 2021.07.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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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2022 부분 도입, 2025 전면도입 대비한다

 교육부는 지난 2월 17일,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포용적 고교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한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 발표 이후 3월 15일, 직업계고 학점제 추진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공통과목 이수 후,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이다.

 고교학점제 도입은 고교체제 개편과 더불어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을 학생 선택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으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변화, 학령인구 급감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직업세계와 고용구조에 대비해 미래 역량을 함양하고, 학교밖 연계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과 신산업·신기술 중심 직업교육으로의 전환으로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월 26일, 부서장 회의에서 ‘2021 고교학점제 도입기반 조성계획’을 발표했으며, 6월 17일에 고교학점제 추진단협의회를 갖고 제주 고교학점제 세부추진과제 및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지원 중심의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생 과목 선택권 다양화를 위한 학습공간 조성과 관련해 공간혁신 3개교, 가변형 교실 6개교, 온라인 스튜디오 7개교를 지원했으며, 향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학생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교원역량 강화 연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과목 선택 방법 상담 연수, 교육과정 문해력 연수, 신설과목 개설 대비 교과 지도 등의 연수를 9회 진행했는데 이 연수에는 연인원 649명이 참여했다.

 고교학점제 이해를 위한 학교 관리자 워크숍 및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활성화 워크숍을 5회 운영해 79명의 교원이 참여했다.

 2학기에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이 활발히 운영된다. 1학기 8개 과목 개설 대비, 2학기에는 35개 과목 개설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적합한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특히, 제주대학교와 5차례 협의회를 갖고 2학기부터 ‘모다들엉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정보과학 △스포츠 경기 분석 등의 과목을 개설해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위학교 및 학교간, 학교와 대학간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해 학생의 학업설계와 진로를 지원하는 교과목 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존중하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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