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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제주 콘텐츠 조회수로 본 ‘2021년 제주 관심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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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제주 콘텐츠 조회수로 본 ‘2021년 제주 관심 관광지’
  • 승인 2021.12.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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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림.
▲ 비자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관광 형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운영하는 제주관광 공식 포털사이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비짓제주에서 소개되고 있는 콘텐츠 중 올 한 해 동안 관광객들이 가장 조회를 많이 한 관광지는 비자림, 우도, 사려니숲길, 성산일출봉, 만장굴 순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자연·비대면 관광지의 조회수가 크게 늘어났다.

 올해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비자림은 2019년 5위, 2020년 3위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었던 곳이다. 긴 세월이 느껴지는 비자나무 숲의 피톤치드를 느끼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주변에 우도, 성산일출봉, 만장굴과 같은 유명 관광지와 함덕해수욕장, 월정해변 등의 제주 동부 유명 해변을 가까이에 두고 있어, 멀지 않은 경로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머체왓숲길.
▲ 머체왓숲길.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웰니스 관광지로 각종 미디어에서 조명을 받았던 머체왓숲길도 조회수 순위가 50위권 밖에서 올해 18위로 상승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19 이전 인기가 있었던 테마파크들은 코로나19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조회 수 순위에서도 하락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테마콘텐츠 부문에서는 TV 속 명소 콘텐츠가 제일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 미디어에 소개된 제주의 풍광으로 위안을 삼는 모습이 보여졌다.

 테마콘텐츠 부문에서도 비대면·자연 콘텐츠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서부권 비대면 안심 여행지 스팟 10, 남부권 비대면 안심 관광지 스팟 10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 서부권.
▲ 서부권.

 그리고 제주의 무장애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는 같이가치 제주여행과 제주 마을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2020 에코파티 선정마을 등의 콘텐츠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년 동안 비짓제주는 안심·안전 제주관광 콘텐츠, 랜선여행 등 코로나19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확보와 신뢰도 향상 그리고 관광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정보제공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제주 관광산업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비대면 랜선여행 트렌드에 맞추어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협업하여 도내 해변, 포구의 360VR 영상 콘텐츠를 제공했고, 360VR 영상 전문 관광벤처기업인 NLC VR과도 협업해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VR 콘텐츠를 제공해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 세계에 홍보했다.

▲ 남부권.
▲ 남부권.

 올해 초에, 느린 길로 안내하는 역발상 내비게이션인 슬로우로드 내비게이션을 비짓제주를 통해 서비스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 슬로우로드 내비게이션이 대한민국광고대상, 부산국제광고제 등에서 수상함으로써, 이러한 안심 관광을 위한 아이디어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소규모 연수탐방 프로그램인 제주필드트립, 무장애 여행을 위한 같이가치 제주여행,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제주의 8대 도로를 드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로드트립 등의 제주 관광에 대한 참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 홍보하고 있다.

 비짓제주 콘텐츠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도민, 관광객, 업계 누구나가 비짓제주에 수록된 정보를 수정, 요청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

▲ 에코파티.
▲ 에코파티.

 한편, 비짓제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12월 말까지 고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어 페이지는 전면적으로 개편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정보들을 중심으로 웹진 형태로 소개될 예정이다.

 메인 카테고리를 직관적으로 간소화하고, SNS 채널처럼 태그 중심의 검색기능을 도입해 더욱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Tips(관광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와 Deals(도내 우수 관광상품 홍보) 코너를 신설해 관광객과 도민, 업계 모두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짓제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 해안VR.
▲ 해안VR.

 국문 역시 관광협회의 탐나오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의 이제주몰 상품이 메인에서 연계되어, 도내 우수한 관광상품과 특산품들의 판매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내년도에도 비짓제주는 제주 관광의 허브채널로 거듭나기 위해서 △공영관광지 예약사이트 연계 및 해설사 안내 시범서비스 구현 △도내 BIS(버스정보시스템)와 비짓제주 연계, CCTV 등을 활용한 정보 제공 등의 고도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 관광지 VR.
▲ 관광지 VR.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짓제주는 비대면, 안심관광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맞게 변신해 나갔다”며, “비짓제주 개편을 통해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닌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소통과 정보 공유, 관광상품 홍보 및 판매 사이트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명실상부 제주관광 대표 허브 포털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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