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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생‧교직원 긴급 귀가 조치 등 지진 안전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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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생‧교직원 긴급 귀가 조치 등 지진 안전대책 시행
  • 승인 2021.12.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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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엘리베이터‧전열기구 등 사용 금지…여진 고려 면밀한 협력체계 유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2월 14일 오후, 서귀포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4.9 규모 지진이 발생하자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긴급 상황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부교육감, 실·국장, 교육장, 담당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진 발생 즉시 전 직원을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시켜 안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도내 모든 학교 학생(기숙사 포함)과 교직원을 긴급 귀가시켰다. 도교육청 안전 매뉴얼에 따르면 4.9 규모 이상 지진일 경우 도내 모든 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귀가시켜야 한다.

 도교육청은 회의를 통해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다음과 같은 조치를 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급식 전 가스 시설 등 반드시 점검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체육관 사용 금지 △조적(벽돌 쌓기) 건물 사용 금지 △전열기구 사용 금지 △4층 이하로 학생 배치 △추가 여진 있을 경우 교육청과 학사 일정 협의 등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피해 여부 등은 지금까지 보고된 내용은 없지만 긴장을 놓을 상황이 아니”라며 “추가 여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유관기관 및 학교 현장과 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안전 확보에 주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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