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 지원 제도적 확대, 대출이자·임대료 부담 경감 등 실질적 도움 줄 것”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5월 9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저신용 업체까지 신용보증 지원을 제도적으로 확대, 대출이자 부담 및 임대료 부담을 경감하는 소상공인 안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시 선거사무소에서 제주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철)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역경제의 풀뿌리 기반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은 시장 논리보다는 기본 생활권 보장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민생현장 방문 과정에서 만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피해 장기화로 겪은 어려움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일상 회복과 맞물려 코로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경영 안정을 되찾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7000억원 규모의 민생 안정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임대료 일부 지원과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국가지원금으로 모자라는 부분은 지방비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예비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의 신용 보증 지원 다양화와 대출이자 부담 완화 등을 제도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며 “민생 경제에 대한 직·간접 지원대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오 예비후보는 제주소상공인연합회에서 건의한 물류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물류 혁신은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1·2차 산업과 연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내륙 물류단지 조성과 화물선 준공영제 운영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