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5월 13일, “제주 지질환경을 면밀히 살펴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주형 지진 방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후보는 “지난해 12월 고산에서 발생한 4.9 규모의 지진처럼 제주지역에서 지질 발생 횟수가 증가하고,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진 위험으로부터 도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지역 여건을 고려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제주형 지진 방재대책은 예방, 대비, 대응, 복구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계획을 수립해 이를 적극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주분원을 유치해 2023년 개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25년까지 지진·화산재해 안전성 기초조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안리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