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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 지키는‘단 하나의 지구, 단 ᄒᆞ나의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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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 지키는‘단 하나의 지구, 단 ᄒᆞ나의 제주’
  • 승인 2022.06.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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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환경 한마당 축제 성황
2만 5,000여명 참여…환경 백일장, 어린이 나눔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단 하나의 지구, 단 ᄒᆞ나의 제주’를 슬로건으로 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환경 한마당 축제가 6월 4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6월 5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로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마다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 동안은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면 행사로 전환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 강성의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 김태윤 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을 비롯해 환경가족, 도민, 관광객 등 2만 5,000여명이 참여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제주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환경 보물섬”이라며 “단 하나의 지구 속 단 하나의 제주는 청정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할 때 빛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화석연료와 1회용품을 덜 쓰고, 쓰레기를 줄이며 재활용품을 올바로 분리 배출하여 청정 제주를 지키는 일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도정은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세계환경중심도시로 나아가는데 도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지구의 온도를 낮춰요! 탄소흡수원 반려나무 심기’ 퍼포먼스를 통해 현 세대와 미래세대 모두가 누리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우리의 실천과 행동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6월 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구별키즈 어린이 단원들의 환경동요 합창을 시작으로 환경선언문 낭독, 환경보전 유공자 시상, 개회사, 기념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환경 한마당 축제에서는 환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초·중·고 학생 대상 환경백일장(글짓기, 그림그리기대회)이 열렸다.

 추후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하며, 대상에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또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제주 환경사랑 사진전, 어린이 환경그림 전시회를 비롯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교환․판매․재사용하는 어린이 나눔장터, 빈 화분을 가져오면 반려나무를 심어주는 빈 화분 재사용 캠페인(1가족 1화분), 우유팩·멸균팩을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캠페인, 제로 웨이스트 농부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14개 환경단체가 참여해 재활용품(폐목재, 헌 옷, 폐가죽, 폐유리병, 전단지 등)을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멸종위기 동식물 달고나 만들기, 태양열 조리기 체험, 아토피·알레르기 반응검사 등 20개 체험·홍보부스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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