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2:36 (일)
돼지 소모성 질병검사로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 도모한다
상태바
돼지 소모성 질병검사로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 도모한다
  • 승인 2022.08.21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돼지 소모성질환 지도‧지원사업’ 확대 통해 농장별 맞춤형 방역관리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방지하고 돼지 소모성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 40개소를 대상으로 '돼지 소모성질환 지도·지원사업'에 따른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한다.

 최근 폭염과 고온‧다습한 기후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으로 질병 저항력이 감소해 주요 가축전염병은 물론 돼지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소모성 질병에 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는 돼지 소모성 질병 모니터링 검사를 통한 농장별 맞춤형 사양관리 및 차단방역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돼지 소모성질환 지도·지원사업'은 구제역, 돼지열병 등 4종(구제역, 돼지열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유행성설사병)의 주요 가축전염병과 돼지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유행성 폐렴 등 소모성 질병 6종(돼지써코바이러스-2형, 유행성폐렴, 흉막폐렴, 위축성비염, 파스튜렐라, 글래서병)에 대한 정밀검사(항원·항체검사)를 통해 가축전염병 유입을 방지하고 소모성 질병 발생을 최소화해 농가의 손실을 막기 위한 사업이다.

 모니터링 검사 과정에서 가축전염병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이동제한 및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가 이뤄지고, 세부적인 질병별 검사결과를 종합 분석해 방역지도에 활용한다.

 사업 대상은 전년도 20농가에서 올해 40농가로 확대했다. 가축 질병뿐만 아니라 양돈사양 및 농장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연계해 농장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분석·진단하는 컨설팅을 병행한다.

 농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역지도를 실시하고 컨설팅을 통해 예방백신 접종 방법 개선 및 사양기술 향상 등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돕고 있다.

 강원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돼지 소모성 질환 검사와 방역관리를 통해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과 가축질병 청정제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백신접종, 농장 내·외부 및 출입차량의 철저한 소독과 타 농장 관계자의 농장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차단방역 생활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