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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만감류, 동남아 수출 날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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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만감류, 동남아 수출 날개 단다
  • 승인 2023.04.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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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의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 품목 선정…수출 확대 준비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에서 제주 만감류가 중점추진 품목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는 지난 2022년부터 수출업계, 생산자단체 등 외부요인(19명)과 농식품부, 식약처 등 정부위원(7명) 등 26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는 제주산 감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프리미엄 감귤 수요가 있는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감귤 수출 경쟁력 확보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검역요건 완화 및 검역 타결 확대를 농식품부에 건의해 왔다.

 주요 건의내용은 필리핀 대상 온주밀감으로 한정된 검역요건(’08∼)을 만감류까지 확대 요청을 비롯해 태국에 대한 온주밀감 검역요건 완화(’18∼) 및 만감류로 확대 요청, 베트남대상 감귤류(온주밀감+만감류) 검역 타결 요청 등이다.

 농식품부는 단계별 검토를 거쳐 만감류를 필리핀, 태국, 베트남 대상 검역협상 중점 추진품목으로 선정하고 4월 중 재외공관 등과 내용을 공유하며 상대국별 검역협상 우선 추진을 요청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만감류 수출검역 협상이 조기에 타결되고, 기 타결된 감귤류의 까다로운 검역요건도 완화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절충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가 감귤 수출통합조직으로 승인한 한국감귤수출연합주식회사(대표 송창구 감귤농협장, 2022. 1월 설립, 제주도내 18개 농·감협 출자)를 중심으로 수출국가의 방침에 부합하도록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수출시장 개척과 감귤 수출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주감귤의 인기와 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감귤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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