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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전주이씨 제주도 종친의날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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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전주이씨 제주도 종친의날 축제
  • 승인 2023.04.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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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조선왕조 600년의 후예, 핏줄도 하나, 사랑도 하나, 화합의 한마당'
▲ 대회장 이영대(종약원도지원 자문위원)
▲ 이영대 대회장(종약원도지원 자문위원)

 조선왕조 제주가족 종친들에게 화합과 신명의 한마당을 안겨준 전주이씨 제주도 종친의 날 축제가 종친가족 800여명(접수기록 667명) 참여하에 성황리에 대미를 장식했다.

 '자랑스런 조선왕조 600년의 후예, 핏줄도 하나, 사랑도 하나, 화합의 한마당'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종친들의 꿈과 다짐과 실천을 하나로 모아서 이뤄 나가자는 도전과 응전의 자리였다.

 1983년 대동종약원제주도지원 설립 이래 2014년 제1회 축제에 이어 3회째를 맞아 대동종약원 제주특별자치도지원(지원장 이철헌, 계성군파제주도종친 회장) 주최 하에 도내 9파 종친회가 함께 참여한 큰 잔치 한마당이었다.

 이번 축제는 식전행사로 종친가족인 블란디색소폰 봉사단(박정애 前초교 교장)의 연주와 춘하추동무용(김순예 여성회장) 출연으로 개막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어 모범종친 자문위원인 창림(前 효령대군파회장)·성학(前 덕흥대원 군파회장)·상집(前 안양군파회장) 그리고 기수(계성군파 부회장) 등 네 분이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오찬 시간은 오랜만에 만난 일가 친족들과 함께 덕담과 박주잔을 나누는 정겨운 순간이었으며, 종친가족들이 출연한 블란디색소폰 연주와 생활무용협회의 춤사위 공연을 만끽하는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었다.

 2부 행사로 노래자랑은 원로종친을 비롯해 아들 딸과 며느리, 손자 손녀 꿈나무들도 참여하므로써,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어우러진 대통합의 장을 보는듯했다.

 무엇보다도 풍성하고 값진 다양한 250여점의 경품들이 순간 순간 추첨 발표로 시선이 집중되었으며, 축구 경기와 발묶어달리기, 민속경기 윷놀이 등 남·녀 혼성경기들이 흥겨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렇듯 작년의 봄과 올해의 봄이 다르듯이 작년의 전주이씨의 마음가짐과 올해의 마음가짐이 활기차게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오로지 운동장에 모여 함께하는 그 젊음, 그 열기가 이를 증명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이번 종친의 날 축제는 승순·승부·근호·덕윤·승윤·찬우 회장 등 개최지 종친 단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참여해 왔을 뿐만아니라 차량교통 질서유지를 위해 애쓰신 철형 前 이장과 승철, 상민, 경봉, 영익, 근성, 지우, 민우, 승보 성훈 종친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

 이 뜻있는 종친의 날 축제를 통하여 영원한 한 핏줄임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의 장을 열어갔음은 물론 자랑스런 숭조사상을 계승하는 좋은 다짐의 축제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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