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재·보궐선거 대정읍 선거구 양병우 후보는 3월 31일, “대정읍 지역 성장축의 하나인 수산업 분야에 대한 정책 중에서 ‘모슬포항 확장 개발사업’과 해녀들의 생존이 걸려있는 ‘소라’ 출하 및 소비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양병우 후보는 “모슬포항 확장개발공사는 모슬포수협이 중심이 되어 심혈을 갖고 만들어낸 계획으로 그 투자규모가 1,850억원으로 모슬포항의 인프라를 갖추는 일”일이라면서, “이 모슬포항의 확장개발은 항구의 확장 이상으로 의미가 있는데, 기반시설이 갖추어지면 기존의 선단을 육성하는 것은 물로 외래 선단을 유치하는 것이 발전의 기반이 되어 기존선단 육성과 외래선단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모슬포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외래선단의 유치는 선단 종사자들이 잠을 자고, 먹고 노는 소비생활이 대정지역에서 이뤄질 것이고, 이것이 대정읍 상권을 크게 성장시키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모슬포항 확장 개발은 단순한 확장에만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지역경제가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모슬포항 확장 개발로 대정읍 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힘을 보태겠다”고 적극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해녀들에 대한 정책으로 “해녀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소라의 문제다. 소라를 채취해도 판로가 불투명해지면서 출하 물량의 완전처리 문제는 수협과 어촌계 등 현장의 문제만이 아니라 제주도의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해녀분들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를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해결되어야 할 당면한 문제이기 때문에 소라 출하 물량 완전처리와 단가가 유지되어야 지속가능한 해녀들의 생존권이 유지된다”며 해결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양병우 후보는 예비후보자홍보물을 제작해서 발송 마감일인 3월 30일 유권자 세대주에게 발송했다. 특히 이 홍보물은 직접적인 대면 접촉이 어려운 ‘영어교육도시’에 특화된 정책들로 꾸며 구성했다. 대정읍지역 예비홍보물 발송부수는 1,008부이며, 서귀포시청에서 세대주명부를 교부받아 발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