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조사료 수확시기와 연계한 예찰 강화로 경제적 손실 최소화
제주시는 초지와 사료작물 봄철 수확 시기에 맞춰 목초지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멸강나방에 대해 선제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비래 해충인 멸강나방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며 5~7월에 발생해 주로 애벌레가 사료작물(벼, 맥류, 옥수수, 귀리 등)을 갉아먹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지만, 초기 발견과 대응으로 충분히 방제가 가능한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 공동목장, 한우단지, 개인목장 등 목초지를 대상으로 정기예찰을 실시하고 축산농가에 방제 요령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멸강나방 발생을 대비해 긴급방제약품으로 프레바톤 410포(160ha 방제분), 엘산 1,391병(340ha 방제분)을 비축하고 있으며 발생 시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홍상표 축산과장은 “매년 상승하는 기온으로 멸강나방과 더불어 비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비래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만큼 농가에서도 멸강나방 발견 즉시 제주시 축산과(☎064-728-3893) 또는 읍·면·동 축산담당자에게 발생 상황을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근 3년간 멸강나방 발생상황(목초지) (단위 : ha)
구 분 |
계 |
2020 |
2021 |
2022 |
비 고 |
제 주 시 |
145 |
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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