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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체리 올해부터 본격 출하…'더 고운 빛깔과 맛'으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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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체리 올해부터 본격 출하…'더 고운 빛깔과 맛'으로 경쟁
  • 승인 2023.06.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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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빛에 당도 높고(18~20°Bx) 식감·풍미 뛰어나

 애월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병수)은 올해부터 제주산 체리를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애월농업협동조합은 새소득과수 육성을 위해 지난 2019년 18억2,200만원을 투입해 체리 재배단지 13농가 3.4ha를 조성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출하에 나선다.

 지난 5월 27일, 첫 출하 후 6월 하순까지 도내외 하나로마트 및 대형마트를 통해 2톤 정도 출하 예정이다.

 제주산 체리는 특유의 붉은빛을 띠며 개당 중량 10g 내외로 크기가 크고 당도 18~20°Bx로 단맛이 매우 많고 식감과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제주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착색 증진을 위한 피복제 처리 실증’을 통해 붉은빛 발현을 더욱 뚜렷하게 하고 당도를 높이며 수확기를 앞당겼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애월에서 주로 재배되는 ‘홍수봉’, ‘레이니어’ 품종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조기 수확을 위해 착과 이후 타이벡 피복 실증을 추진했다.

 실증 결과, 산란광 등을 통해 광량을 늘리고 빛을 고르게 분포해 당도를 높이고(2°Bx) 수확일수를 7일 이상 당겼다.

 진정현 애월농협 판매과장은 “체리는 특유의 색감과 맛으로 소비 수요가 계속 늘고 있으며 수입비율이 90%에 달하는 과일”이라며 “고품질과 조기수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새소득과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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