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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천아오름 교통혼잡 선제 대응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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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천아오름 교통혼잡 선제 대응 ‘호평’
  • 승인 2023.11.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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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도 산림녹지과 협업, 임시주차장 확보 등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
 ▲ 천아오름 주변 임시 주차장 입구.

 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단풍철을 맞아 탐방객이 집중되는 천아오름의 교통혼잡에 유관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단풍철마다 천아계곡 일대는 단풍을 구경하려는 탐방객들의 차량이 몰려 교통혼잡이 빈번했다.

 특히 이 지역은 협소한 진입로로 길가에 차를 주차하면 양방향 통행이 어려워져 진출입차량이 겹쳐 통행이 더욱 불편해진다.

 천아계곡 입구에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으나 차량 20대 정도만이 이용할 수 있어 방문객 대비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1100도로까지 주차 차량이 붐비면서 통행하는 차량들의 불편과 사고위험이 상존했다.

 이에 따라 단풍철 탐방객 집중시기에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자치경찰단과 제주도 산림녹지과 등 유관부서 회의와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주차문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파악하고, 천아오름 계곡 인근 토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했다.

 임시주차장은 250여대 이상 수용이 가능하며, 천아계곡에서 약 700미터 전 지점으로 주차 후 도보로 큰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다.

 또한, 진입로의 양방향 통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잡풀 제거 등 정비작업을 완료했고, 진입로 구간 및 1100도로 집중 교통순찰로 일시에 차량이 집중되거나 갓길 주차로 인한 교통혼잡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최근 단풍을 보려고 천아계곡을 찾은 도민 및 관광객들은 “새로 마련된 임시주차장과 정비된 진입로 덕분에 단풍 구경길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훨씬 안전해졌다”며 호평을 보냈다.

 전용식 교통생활안전과장은 “단풍철마다 반복돼온 천아오름 교통혼잡 문제를 유관부서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유관부서, 기관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 도내 교통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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