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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그린 제주…제주청년들, 지구 수호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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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그린 제주…제주청년들, 지구 수호자로 나섰다
  • 승인 2023.11.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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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피커스 제주에서 ‘제주 청년 환경 페어’ 개최

 앞으로 다가올 기후위기와 그에 따른 책임을 짊어질 당사자로서 탄소 감축 등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청년들이 중심이 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은다.

 청년이 제안하고 기획한 제주 청년 환경페어 ‘가디언즈 오브 그린 제주’가 오는 11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피커스 제주(제주시 아연로 444-1)에서 개최된다.

 청년기획단이 제시한 ‘가디언즈 오브 그린 제주’는 기후위기로 힘들어하는 지구를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1시에는 제주기후위기의 이해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김병무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 전문연구위원의 강연이 이뤄진다. 오후 2시부터는 도내 청년 당사자 7명이 다양한 환경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미니 스피치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판매·전시공간이 운영되며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환경에 초점을 맞춘 만큼 쓰레기 배출 최소화를 목표로 일회용 용기와 비닐을 사용하지 않으며, 미처 준비하지 못한 참가자를 위해 다회용기를 대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년주권 실현을 위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청년주권회의 및 청년자율 예산을 통해 지난 8월에 제안된 정책을 3개월만에 신속하게 실현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정책 제안부터 기획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사전 플로깅 이벤트부터 행사 슬로건, 부대행사, 청년 당사자가 참여하는 미니 스피치 등 행사 전반을 청년기획단에서 기획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청년자율예산을 통해 전국의 청년이 제주에 모여 청년정책을 논하는 제주-전국 청년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 청년 환경페어는 미래세대인 청년의 입장에서 기후위기를 주제로 지혜를 모으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청년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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