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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공감·소통 강화 통해 함께하는 학교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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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공감·소통 강화 통해 함께하는 학교 분위기 조성”
  • 승인 2024.02.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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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성교육 시행 계획 마련…14개 신규 과제 포함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월 14일,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이라는 교육지표 실현을 위해 ‘미래사회를 주도할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을 인성교육 비전으로 하는 2024 인성교육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류상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2024 인성교육은, 중점추진과제 4개, 세부추진과제 42개로 운영하게 되는데 그 중에는 14개의 신규 세부추진과제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중점추진과제는 ▶인성교육 친화적 환경 조성 지원 ▶인성교육 역량 강화 지원 ▶실천중심 독서인문·예술·체육교육 활성화 지원 ▶인성교육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류상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첫째로, 인성교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급별로 학기당 3시간, 연간 6시간의 인성교육을 필수 운영하되 인성교육 기반 교육과정을 수립·운영한다"면서 "생활 속 인성교육 실천 프로그램으로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인성함양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학교 21교(초13·중6·고2)’,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상대방을 존중·배려하고 포용·소통하는 인성 덕목을 키우는 ‘미래인성 실천학교 20교(초10·중6·고4)’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생명존중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물사랑교육(150차시)을 실시하고,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린 특색있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미래인성멘토링 프로그램(2교)을 진행한다.

 도내 초·중학교 5000여명 대상 1일, 1박2일, 무박2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인성예절 함양 프로그램인 몸과 마음이 자라는 인성예절교육도 탐라교육원에서 지속 실시하게 된다.

 교과시간 및 자율·동아리·봉사·진로활동 및 자유학기제 활동과 연계해 상시 인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 안내하며, 교육주체간 상호 존중 문화 개선, 인권친화적 문화 조성 및 학생자치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둘째, '인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 대상으로 시·도 담당자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한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며, 인성교육 자료개발을 위한 자율테마연수, 초·중·고 대상 인성교육 장학자료 개발, 인성교육 세미나 및 사례 나눔 워크숍 등이 이뤄진다.

 인성교육 우수사례 발굴 및 일반화를 위해 인성교육 연구시범학교(초1, 중1) 및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를 운영하며, 인성교육실천교사지원단 운영으로 학부모를 위한 인성교육 소식지와 제주어로 배우는 인성덕목 카드뉴스를 개발·보급(8차)과 함께 가정에서 지속적이고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보호자 대상 자녀 인성교육 실천 사례를 공모해 학부모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셋째, 실천중심 독서인문·예술·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 독서인문교육 내실화 기반을 조성하고 학교도서관 업무 및 학생 맞춤형 독서 활동 등을 지원한다.

 독서마라톤 인증 학생 추천 도서 해외 학교 나눔을 확대하고, 교육과정 연계 학교 책축제 운영(80교)을 지원한다.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및 현대화사업을 지원(38교)하고 미래사회 대비 디지털 독서 콘텐츠(1,000종)도 구입할 계획이다.

 특히 감수성을 키우는 예술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1학생 1악기 연주(117교), 지역예술가 협력 예술수업(103교) 등 예술교육활동을 지원하며, 학생 오케스트라 및 교악대 지원(70교), 합창반(31교), 연극동아리(17교), 뮤지컬동아리(10교) 및 미술동아리(47교) 지원 등 학교 예술 동아리를 지원(캠프, 체험학습 등)해 학교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 함께 참여하는 체육교육을 위해 모든 학생 1종목 신체활동 생활화 및 모든 학교 체육온동아리 운영으로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며, 틈새시간 체육활동의 일환으로 제주 아침체육활동을 활성화한다. 또한 교원의 학교스포츠클럽동아리 운영(6개)을 통해 교원의 건강 체력 증진 및 정서회복을 지원한다.

 넷째, 부서 및 직속기관의 인성교육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간다.

 도교육청은 가정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3주체가 함께하는 전문가 특강, 오름 등반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의 인성교육 참여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사업을 통한 지역과 함께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18단체)을 운영해나간다.

 류상언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4년 도교육청 예산이 감축되어 걱정되었으나 그런 중에도 인성교육 예산은 많이 증액되어 계획된 중점추진과제들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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