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3월 5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3년 주요 성과와 2024년 역점 지원 과제 및 교육지원시책의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김찬호 시교육장은 2023년 주요 성과를 설명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기관 중 최초로 '초등 슬기로운 제주 습지 배움자료(제주시 지역)'를 개발해 도내 114개 초등학교에 보급했으며, 올해부터 체험학습과 프로젝트 수업을 연계해 "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를 직접 운영해 프로그램 참여학교의 100% 만족도를 달성하고, 2023년 전국 진로 체험 활성화 부문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을 통해 학교가 요청할 때 심층 진단, 언어치료, 학습코칭 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즉각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장은 "'화해조정지원단' 운영으로 학교폭력 사안 화해 조정 신청 95건 중 88건을 화해 조정을 통해 자체 해결했으며, 올해부터 ‘화해조정지원단 운영 및 학교장 자체 해결제 정착을 위한 컨설팅’은 도교육청 학교폭력통합지원시스템에서 운영하게 된다"는 점도 알렸다.
특히 시교육정과 제주시간 '제주시교육행정협의회’ 개최를 통해 건강증진학교와 기후 행동 실천 등에 관해 협의했고, '교육비특별회계의 불용률’을 2022년의 2.4%에서 2023년에는 0.68%로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김찬호 교육장은 '2024년 달라지는 제주시 교육' 주요 사항으로 "찻 번째,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활동으로 ‘책 친구 생각 친구’학급 단위 북클럽을 운영하고, ‘제주시 학교 문화예술교육 발표회 지원사업’ 추진을 필두로 두 번째, ‘지역교권보호위원회’와 ‘통합민원팀’ 운영, 세 번째, 제주시와 함께하는 기후 행동 실천 ‘푸른마을학교’ 운영, 네 번째, ‘제주어 ᄀᆞᆯ을락대회’ 운영과 ‘제주어 ᄆᆞ심 카드’ 제작, 보급 등으로 제주어 보전 교육 강화 등을 가시했다.
김찬호 교육장은 2024년 역점 지원 과제로서 "▶참된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활동 활성화 ▶학생 성장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환경조성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역량 신장 등을 제시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한 '2024년 교육지원시책으로서 ▶함께 실천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가정-지역사회와 함께 기본이 바로 서는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며 학생 자치 활동을 활성해 나간다.
실천 중심의 생태환경교육을 활성화해 참여·하는 역량을 강화하며, 이해 교육 및 제주어 보전 교육, 4·3평화·인권교육, 국제교류 활동 등을 통해 공존과 상생의 교육을 지향한다.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서는 개정 교육과정과 제주꿈끼이음123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 성장을 중심으로 한 교수·학습·평가 연계를 강화하며,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력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제주형 교육모델에 따른 유형별 학교 운영 지원으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이 되도록 힘써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를 통한 진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의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 교육을 내실화하는 한편 체험·탐구활동 중심의 수업 운영과 디지털·AI 교육의 강화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로 미래 역량을 키우는 창의·융합 교육을 실천한다.
▶'건강과 안전을 우선하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건강·정성·영양 가득 학교급식 홍보 동영상'을 활용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영양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 중독 예방 교육을 강화하며, 학생 건강증진 활동으로 학생의 비만을 줄이고, 학교 체육·놀이시설 환경을 개선해 건강을 보장하는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성인지 감수성 예방 교육 및 관계 중심 생활교육을 활성화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해 사안 처리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학교 안전망 구축으로 안전을 우선하는 학교 기반을 조성함과 동시에 학생 수 변화 추이를 감안한 학생 배치 여건을 개선하고, 공간 혁신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교육복지'를 위해 학교 학생맞춤통합지원팀간의 연계 시스템으로 위기학생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을 강화하며, 학생들의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환경 조성으로 모두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한다.
위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돌봄시스템과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으로 제주형 늘봄학교가 정착되도록 노력함과 아울러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운영과 유아 대상 방과후 놀이 배움터 운영 지원으로 행복을 채워가는 희망 교육을 실현한다.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을 위해서는 교육 주체별·주체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및 교육활동 참여 기회를 활성화하고, 학교지원센터에서는 10개 분야의 학교 행정 업무를 지원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통합미원팀과 교육활동지원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을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함은 물론이고, '신학기 지역업체 제품 집중구매 주간'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현장 중심의 인사 관리를 통해 참여하며 다지는 청렴한 제주시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김찬호 제주시교육장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사회와 교육 환경의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변함없이 참된 인성과 미래 역량을 가진 학생을 키우기 위한 교육의 질 향상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 모든 구성원은 섬김, 소통, 수용, 존중 그리고 믿음의 자세로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촘촘하고 세심하게 학교 현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