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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국민의힘은 조수연과 태영호를 공천에서 즉각 제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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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국민의힘은 조수연과 태영호를 공천에서 즉각 제외하라!”
  • 승인 2024.03.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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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김영진 예비훕(무소속)은 3월 15일 낸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은 조수연과 태영호를 공천에서 즉각 제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총선 때마다 망령처럼 되살아나는 제주4ㆍ3에 대한 잘못된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망언이 올해도 어김없이 튀어나왔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대전 서구갑 조수연 예비후보가 제주4ㆍ3에 대해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일어난 무장 폭동'이라고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민사회에 충격을 안겼다"며, "조수연 예비후보는 이뿐만 아니라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살기 좋았다'는 망국적 발언으로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자격 또한 의심받기 시작했다"고 톤을 높였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은 이렇듯 그릇된 역사인식을 지니고 있는 후보를 공천에서 제외하는 것은 물론 탈당 조치를 내리는 것이 타당하다"며, "제주4ㆍ3의 완전한 해결과 정명을 바라는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주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영진은 진정한 의미로서의 제주4ㆍ3의 해결은 바로 정치권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반명에 지난 11일, 국회 텃밭에 4ㆍ3을 상징하는 화단을 조성하겠다는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의 첫 번째 도민과의 약속을 듣고 경악했다"며, "제주의 가장 큰 아픔의 역사를 고작 텃밭에 선심 쓰듯 조성을 건의하겠다는 것은 전형적인 감성정치와 지금껏 노력해온 도민들의 염원에 ‘숟가락 얹기’로서 이는 또 다른 방식으로 4ㆍ3 영령들을 능멸하는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김영진 선대위는 고광철 후보가 과연 4ㆍ3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며, 4ㆍ3의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알아보고자 고광철 후보의 SNS를 살폈으나, 어제(13일) 예비후보 등록 후 4ㆍ3평화공원 방문에 대한 글뿐 그 이전 글에는 전혀 4ㆍ3에 대한 내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고광철 후보의 4ㆍ3에 대한 위선적 언행에 대해 강력 경고하며. 4ㆍ3에 대한 입장부터 밝혀야 할 것"이라며, "4ㆍ3 정신을 정면에서 위배하는 발언으로 도민과 유족에게 충격을 안긴 태영호와 조수연 등에 대한 입장 또한 표명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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